대한조선, 창립 이래 첫 컨테이너선 수주

대한조선, 창립 이래 첫 컨테이너선 수주

  • 철강
  • 승인 2020.10.11 14:15
  • 댓글 1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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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 팬오션으로부터 1,000TEU급 ‘2+2 수주’
도크 활용 극대화 방안 마련 “중형&소형 동시 건조 가능”

중견 조선소인 대한조선(대표 정대성)이 국내 선사로부터 복수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최근 국내외 컨테이너선 발주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대한조선은 컨테이너선 부문 진출을 선언했다.

대한조선은 국내 선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2척의 발주가 확정됐고 다른 2척의 건조는 팬오션이 옵션으로 행사할 수 있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로 창립 이래 컨테이너선을 첫 수주·건조하게 됐다. 회사는 해당 선박들을 길이 147.9m, 폭 23.3m, 높이 11.3m 규모로 설계·건조하여 오는 2023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대한조선은 첫 컨테이너 수주를 위해 최근 회사 조선소 야드 환경에 특화된 소형 컨테이너선 건조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1도크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중형선박과 동시 건조가 가능하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선사와 지속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수주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 중소형 선사들의 소형 컨테이너선 수요가 늘어 이를 기반으로 컨테이너선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대성 대표는 “이번 수주는 회사의 지속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결실을 얻은 것”이라며 “첫 컨테이너선 수주를 안겨준 팬오션에 최고 품질의 선박으로 신뢰에 보답하고 소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오른쪽),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왼쪽)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오른쪽),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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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1-10-12 07:33:01
대표이름 틀렸어요 정대성 사장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