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친환경 모듈러주택 사업 진출

포스코건설, 친환경 모듈러주택 사업 진출

  • 철강
  • 승인 2021.1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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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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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와 친환경 모듈러 하우스 표준화 모델 개발

포스코건설이 미래건설의 핵심 솔루션인 탈현장화(OSC·Off-Site Construction) 차원에서 친환경 모듈러 주택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의 독자적 설계 엔지니어링 역량과 시공 실적, 철강 소재 등 그룹의 역량을 더해 모듈러 주택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친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국내 전문인력 수급난 등 건설환경 변화로 현장 건설에 수반된 문제 해결이 시급해지자 모듈러 주택을 해결 방안으로 택한 것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미래 건설 시장 선점은 물론, 강건재 신수요까지 창출한다는 목표다.

모듈러 주택은 전체공정의 대부분을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다음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이 최소화돼 안전사고 위험이 적고, 현장 소음 및 분진도 저감돼 민원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공사기간도 동일 평형 기준으로 철골콘크리트구조 대비 40~60% 단축되는 것도 강점이다.

현장에서는 자재절단 등의 작업이 없기 때문에 시공과정에서도 폐기물 발생이 거의 없고, 사용 후에도 자리를 옮겨 재사용하기 때문에 철거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최근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건설 현장'에 20개동의 직원숙소를 모듈러 하우스로 건립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모듈러 하우스 현장 숙소는 직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환경친화적이어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과 부합한다"며 "모듈러 하우스가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모듈러 건축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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