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3,000달러 직전에서 혼조세

알루미늄, 3,000달러 직전에서 혼조세

  • 비철금속
  • 승인 2022.01.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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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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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DF, 전력 공급 늘려 제련업계 지원 방침

금리 인상 우려, 알루미늄 시장 자본 이동 가능성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지난 14일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977.5달러, 3개월물은 2,980달러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일에 비해 소폭 올랐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89만 1,550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LME 재고에서 출고 예정 재고(Cancelled Warrant)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의 주간 재고량은 지난 14일 기준 31만 600톤으로, 전주에 비해 1.35% 감소했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지난달 러시아와의 갈등으로 인해 폭등했던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3주 새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천연가스 가격은 높다 유럽의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높은 전력 가격에 감산 조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런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가 전기 공급을 늘리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알루미늄 제련 사업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ME 알루미늄 선물 시장에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알루미늄 가격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적 멤버들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시 한번 더 커지고 있다. 알루미늄 시장에 머무르고 있는 자본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일 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 및 소매 판매 지수 등이 발표된다. 중국의 경제 지표에 따라 경기 부양책의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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