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거래협력기업과 울진 산불피해지역 멸종위기 산양 구호 앞장

포스코, 거래협력기업과 울진 산불피해지역 멸종위기 산양 구호 앞장

  • 철강
  • 승인 2022.05.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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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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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양보호협회,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산양 먹이주기 봉사... 생태 복원 기금 2천만원 출연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UN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20일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서 멸종위기 산양 구호에 나섰다. 기업시민프렌즈는 포스코와 거래협력기업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기업시민프렌즈는 산양 먹이 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산불피해지역 복원 기금 2천만원을 한국 산양 보호협회에 전달했다.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은 밀렵과 개발로 개체수가 줄어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다.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은 국내 최대 산양 서식지로, 약 120여마리의 산양의 터전이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산불로 인해 서식지와 먹이 공급처를 잃은 산양을 보호하기위해 먹이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과 대동 이용동 대표 등 기업시민프렌즈 참여기업 임직원 30여명은 산양이 즐겨먹는 뽕잎 약 100kg를 전달했다. 산불로 인한 산림 파괴로 굶주린 산양의 영양 보충을 돕기 위해 수분, 염분, 미네랄이 풍부한 미네랄 블록도 함께 공급했다. 24시간 산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 센서 카메라를 점검 및 보수하고, 인근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했다.


한국산양보호협회 김경하 울진지회장은 “산양은 배설 등을 통해 생태계 기초적 역할을 하는 존재”로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야생 동물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산불피해지역이 예전과 같은 생기를 되찾는데 기업시민프렌즈의 진심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업시민프렌즈는 지난 해부터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 산불피해지역 복원을 위한 숲 조성 활동이 대표적이다. 기업시민프렌즈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살리기, 탄소중립 숲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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