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솔라, 청주 하이테크밸리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MOU체결

에이치투솔라, 청주 하이테크밸리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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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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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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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밸리 입점 업체 건물에 지붕형 태양광 설치 및 시공

그린에너지 전문 기업 에이치투솔라가 지난 2일 청주 하이테크밸리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치투솔라는 그린 수소에너지 사업과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약 50만평의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1차 사업 시행 규모는 약 30만평으로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3년으로 협의했다.

1차 사업의 내용은 하이테크밸리 입점 업체 건물에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시공하는 것으로 협약되었으며 설치면적은 약 10만 평, 총 용량은 약 50MW(메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붕형 태양광의 1MW 당 설치비용이 10억 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에이치투솔라 입장에서는 2023년까지 총 500억 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는 셈이다.

사업의 구조를 1차와 2차로 구분한 것은 태양광 설비와 수소에너지 설비를 모두 구축할 수 있는 에이치투솔라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높게 평가하여 구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에이치투솔라는 청주 하이테크밸리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2차 사업 부지에는 어떤 종류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구축될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상호 간 제 3자의 개입이 불가한 프로젝트로 MOU를 체결한 것은 상당히 유의미한 내용으로 해석된다.

에이치투솔라의 관계자는 ‘당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있어 설계, 부품 조달, 구조물 설치, 유지보수 등에 이르는 전 과정(EPC)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에 중소기업의 위치이지만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현재 외국계 신재생에너지 시공업체들이 당사의 국내 시공 레퍼런스들을 확인하며 역으로 협업 요청을 해오는 상황’이라며 2023년부터 회사의 눈부신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탄소 저감, 그린에너지, 신재생에너지라는 단어들은 이제 트렌드가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전국 지자체가 발 벗고 규제 완화 및 사업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동참하는 기관 및 기업에 대해 광범위한 세제 및 자금지원 혜택들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즐비하게 입주해있는 청주에서 당당히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착수한 중소벤처기업 에이치투솔라. 마지막으로 회사는 환경과 사람과, 미래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청주 하이테크밸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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