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 개발 재개 신호탄'…해외광물개발協 정기총회 개최

'해외자원 개발 재개 신호탄'…해외광물개발協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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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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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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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연 KOMIR 사장 '핵심광물 안정적인 수급 조성 위해 노력'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민간기업의 해외자원탐사 위한 제도적 지원 약속'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해외 자원개발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내실 다질 것'

9월16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가 주최한 '2022년 제6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가 여의도에서 열렸다. 해당 정기 총회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 및 금속시장 분석 기관들이 참가했다. 

올해 정기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아울러 광물 산업에 있어 최근 조명받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한 주제가 새로이 추가됐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개회사에서 "2050년 탄소 중립의 과정에서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핵심 광물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할 것이라 내다봤다. 황 사장은 "니켈, 리튬, 코발트, 흑연 등 배터리 원료로 쓰이는 광물은 2040년 수요량이 2020년대의 20배 이상 될 것"이라며 해당 광물들의 안정적인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KOMIR가 기술, 자금지원, 컨설팅 및 핵심광물 비축과 유통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국내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 상황이 닥치며 자원부존량이 적은 우리나라 산업계의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 자원 개발 및 확보가 우리 경제 지평을 넓혀 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해외 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 기업의 광물 자원 탐사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이 의원은 "정부와 국회도 민간기업의 해외자원탐사에 많은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라며 범국가차원의 해외자원탐사 지원을 약속했다.

마지막 축사에 나선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개발국장은 해외 자원개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 체계의 내실화를 약속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인 S&P 글로벌은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금속 시장의 특징을 진단했다. 이어 캐나다 SRC 희토류 처리 시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진 산업 세션에는 ▲이차전지 산업의 일반 개요(LG 에너지솔루션) ▲리튬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원재료 확보와 협력 방안(에코프로 머티리얼즈) ▲에너지 전략 금속 회수분야 연구동향(강원대학교) ▲광산, 금속, 소재 산업의 ESG 경영(ERM 코리아)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내 재자원화의 역할 및 발전 방향(한국광해광업공단) 등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KOMIR는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 탐사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KOMIR는 니켈 등 희유 금속을 탐사하는 민간 기업들에게 최대 90%까지 탐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KOMIR가 직접 광물 자원을 탐사한 후 민간 기업에 탐사 결과를 이양하는 인큐베이팅 탐사 제도와 유망 광물 프로젝트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의 개회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축사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개발국장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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