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발달장애인을 응원하는 전시회 개최

RIST, 발달장애인을 응원하는 전시회 개최

  • 철강
  • 승인 2022.12.13 14:19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다라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은 12월 13일(화)부터 RIST 본원에서 발달장애인들의 만다라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RIST 직원들은 급여의 최대 1%를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이용하여 지역아동센터 LED 교체 사업, 포항시 취약 계층 학생들을 위한 학습 키트 제공 그리고 청년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RIST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청년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통한 경제적 자립 및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만다라 작품을 교육지원, 이를 연계한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멘토장애인평생교육원과 RIST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발달장애인 작가 12명의 만다라 작품 56점을 전시하고 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섬세한 20대 작가를 위해서 아기자기한 소품을 함께 구성하여 작품과 함께 작가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작가의 특징을 소개하는 글도 준비하여 작품과 작가를 함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준비하여 보는 재미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인간은 다양한 언어를 가지고 있고, 그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을 표현한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은 만다라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밑바탕이 그려져 있는 만다라 도안 위에 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연하게 혹은 진하게 색칠하는 과정 속에 마음 속의 잡념도 떨쳐 버릴 수 있었고 몰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금은 어설프게 보일 수 있는 작품이지만, 그 속에는 그들의 삶과 일상 속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전시회는 12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12월 13일 오후 2시 30분에는 전시회를 알리는 컷팅식을 진행하고, 참여 작가들은 RIST 본원을 방문하여 만다라 작품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작품이 담긴 굿즈도 나눌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