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부터 정상 생산 가능 전망"

"포스코홀딩스, 1분기부터 정상 생산 가능 전망"

  • 철강
  • 승인 2023.01.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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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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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의 1분기 정상 생산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2022년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3.1% 감소한 4,002억원, 영업이익률은 9.1%포인트 감소한 2.0%를 전망한다"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하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철강재 판매량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따른 조업도 손실로 인해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화물연대 파업도 일부 물량의 출하 차질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대신증권의 4분기 추정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어든 758만톤"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업도 부진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에 이어 일회성 복구비용이 함께 발생할 예정"이라며 "투입 원재료 비용이 3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으나, 철강수요 둔화에 따른 철강가격 부진, 반제품 판매 비중 확대, 11~12월 환율 하락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폭도 컸을 것으로 추정해 전 분기 대비 마진 스프레드가 3만원 내외로 악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해외 철강 자회사는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 감안하면 이익 기여가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2월 중 2열연설비를 포함한 핵심설비 복구를 완료했다"며 "일부 소형설비 복구는 남아있으나, 조업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정상 생산 가능할 전망으로 분기 평균 판매량은 850만톤 내외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11월 중국 부동산 종합부양책 발표 이후 올해 철강업종 센티멘트가 개선됐다"며 "부동산 기업 유동성 지원, 완공 지원 등의 조치는 유의미한 철강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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