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철강協, 국산 강재 확대 MOU

여수광양항만-철강協, 국산 강재 확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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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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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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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산업 발전·국산 강재 우선 공급 등 협력
철강協, K-STEEL 캠페인 모범적 사례 될 것

한국철강협회는 3월 8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본사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 협력 및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 무인 자동화 항만 구축 사업에 국산 강재 적용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한국철강협회는 △항만 하역 분야 국산화를 위한 국산 강재 사용 확대 협력 △항만 하역 분야에 우수한 국산 강재 우선 공급 협력 △항만 하역 분야 현장 반입 강재 품질 점검 지원 △양 기관 상호 협력을 위한 교육 확대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광양항 무인 자동화 항만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6,915억원을 투자하여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료할 계획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국내 항만기술 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 부회장은 "철강산업과 항만산업은 모두 국가 기간 사업으로 양 기관의 협력은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항만 분야에서 국산 강재 적용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국산 철강 제품 국내 이용 확대를 목적으로 「K-STEEL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도 정부의 「스마트 항만기술 산업 육성 및 시장 확대 전략」 차원에서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와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국산 소재 사용을 검토 중에 있어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한국철강협회는 그동안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항만 크레인 제작에 국산 강재를 적용한다면 국내 항만기술 성장과 국산 강재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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