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국내 모듈러 건축 활성화 방안 모색

철강協, 국내 모듈러 건축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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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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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황두길 기자 dghw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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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국회에서 모듈러 건축 포럼 개최...민·관·정·학 모여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가 주관하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전략 포럼’이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국내 모듈러 시장의 현황과 비전을 점검하고, 모듈러 건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광 및 건설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모듈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국내 정부·학부·업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이뤄졌다. 

좌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박문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 방안(안용한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국내 실증사업을 통한 고층화 모듈러 시장 방향(배규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내 내화구조 관련 법제도 현황 및 모듈러 내화 인정 개선 방안(하태휴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 등 세 가지 주제가 나왔다.

이어 ▲유혜령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이지은 LHRI 수석연구원 ▲김진성 SH공사 수석연구원 ▲조우현 GH공사 공간복지본부장 ▲조봉호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 ▲김승현 포스코A&C 팀장 ▲강건우 NRB 대표가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가 후원으로 참여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김민기 위원장과 김정재·최인호 간사, 간대식·김두관·민홍철·박정하·한준호·허영 위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포럼을 주최한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모듈러 건축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건설현장 인력 문제도 해결할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국민의 시각에서 낯선 공법이고, 고층화난 내화기준 개선과 같이 해결해야 할 제도적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듈러 건축은 이미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법인 만큼, 우리나라도 유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모듈러 건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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