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분기도 기대 이상 영업실적 예상”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도 기대 이상 영업실적 예상”

  • 철강
  • 승인 2023.07.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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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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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목표주가 3만5천원으로 상향...2분기 특수강 판매 증가한 것으로 추정
3분기 영업일수 제한과 중국산 수입은 부담...연말 중국 특수강 시황 및 가격 반등은 기대

하나증권이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2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하나증권은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주당 35,000원으로 책정했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의 2분기 실적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724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직전 분기 대비 1.2%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었던 689억원을 초과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대해 박성봉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전체 특수강 판매량이 약 451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나타나고 고정비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철 스크랩 가격은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는 반면, 특수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자동차용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직전 분기 대비 톤당 1만원 수준 상승하면서 마진(스프레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판매량 감소와 더불어 니켈 가격 하락이 반영되어 ASP도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3분기는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특수강 판매량이 409만톤 수준(직전 분기 대비 9.3%)에 그치면서 세아베스틸의 고정비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최근 중국산 특수강봉강 수입이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증가한 가운데 연말로 갈수록 부동산용 제품 중심으로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산 수입 가격 상승이 국내 특수강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하나증권과 박성봉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올해 실적추정치 상향을 추가로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8,000원에서 35,000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세아베스틸지주의 연간 양호한 영업실적과 그에 따른 배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세아베스틸의 CASK(사용후핵연료처리장치)사업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공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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