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B, 고소작업차 전문사 한신특장차에 MIS 인증...‘Strenx’ 사용

SSAB, 고소작업차 전문사 한신특장차에 MIS 인증...‘Strenx’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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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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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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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고소작업차 제조사 한신특장차, 사브의 Strenx 강재 전면 적용
경량·고강도·고내구성·고장력으로 고소작업차 작업반경 늘리고 안정성 높여
SSAB 코리아, 한신특장차와 마케팅 및 제품 개발 등 전략적 제휴

한신특장차가 세계적 특수강 메이커인 사브(SSAB)로부터 MIS(My Inner Strenx®) 인증을 받고 신규 회원으로 등록됐다.

한신특장차는 고소작업차 제작 전문 기업으로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회사는 꾸준한 제품 개발과 신제품 출수로 현재 국내 고소작업차 시장 점유율을 25% 이상 차지하고 있다. 주로 내수 시장에서 영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동유럽 수출 시장도 공략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신특장차는 고소작업차의 원활한 작업 성능 확보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사브의 고장력강 특수강판인 ‘Strenx’를 제품 핵심 소재로 채택했다. 특히 고소작업차의 붐대는 고공 작업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상적 고장력강의 성능을 뛰어넘는 국제적 신뢰도를 가진 소재 적용이 필요했다. 이에 한신특수강은 절곡, 용접 및 품질 안정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Strenx를 고소작업차 모델에 소재로 채택하고 붐대와 아웃트리거 등 주요 부품에 적용하고 있다.

 

사브 코리아는 Strenx 제품군을 고소작업차에 적용할 경우 기존보다 붐대 길이를 늘일 수 있으면서 무게는 줄일 수 있어 활용성과 안전성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사브 코리아는 한신특장차의 56m AWP 모델을 예시로 들며 Strenx 960 Plus 강재를 적용하면서 기존보다 붐대는 2~3m 길게 적용하면서도 붐대 중량이 기존 6,653kg에서 6,154kg로 약 500kg가 감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trenx 960 PlusStrenx 700MC 제품에 비해 더 큰 절곡 반경과 더 센 파워의 가공 조건이 가능해 용접개소가 줄어들고 제작이 이전보다 쉽고 용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결과적으로 Strenx 960 Plus를 적용하여 강재 두께를 줄임으로써 아우트리거 중량이 기존보다 11.9% 감소하고 작업반경은 더 확대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Strenx 제품군 적용을 늘린 한신특장차는 최근 사브로부터 MIS 인증을 받았다. MIS 인증은 Strenx 제품으로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는 인증제도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서 장비 신뢰성 향상을 돕고 있다.

사브 코리아는 한신특장차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위해 Strenx 스티커, 롤업, 온라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브 코리아는 본사 기술 인력 협조 등으로 신제품 개발, 기술 세미나, 전시회 등 여러 전략적 제휴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브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고소작업차 산업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한신특장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Strenx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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