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0회 무역의날…배터리 소재 업체 괄목 성장

제 60회 무역의날…배터리 소재 업체 괄목 성장

  • 철강
  • 승인 2023.12.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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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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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무역의날 기념식 개최…596명 포상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에코프로이엠 박종환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30억불탑 에코프로비엠, 20억불탑 에코프로이엠, 10억불탑 포스코퓨처엠, 7억불탑, 세아제강, 5억불탑 세아엠앤에스 등 수상

정부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거둔 무역인을 격려하기 위해 5일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596명의 무역인들을 포상했다. 올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뚜렷한 수출 성과를 내면서 상당수 업체들이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무역·진흥 유공자 포상을 실시했다. 수상자 총 596명 중 65명이 대기업, 86명이 중견기업, 360명이 중소기업 종사자로 전체의 75%가 중소·중견기업 종사자다. 무역 유관기관 종사자 85명 외 단체 2곳도 포함된다.

철강 및 비철금속 업종에서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와 에코프로이엠 박종환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현대IFC 양국석 대표와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원영 상무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하나금속 남정도 전무는 철탑산업훈장, 포스코 엄기천 전무와 포스코엠씨머티리얼즈 김동원 사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무역의 날 최고 수훈인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중소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 오성송 대표·비엠티 윤종찬 대표, 중견기업 심텍 전세호 회장, 대기업 엘엑스세미콘 손보익 대표에게 주어졌다.

기업에게 주어지는 '수출의 탑'은 지난 1973년에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한일합섬공업을 기념해 탄생한 상이다. 올해 해당 상은 1,704개사로 대기업 36개사, 중견기업 113개사, 중소기업 1555개사가 받았다.

올해 최고의 탑인 300억 달러 수출고를 올린 현대차가 '300억불탑'을 받았고, 기아 200억불탑, 엘지이노텍 100억불탑, 삼성SDI 60억불탑, 넬앤에프 40억불탑을 각각 수상했다. 철강 및 비철금속 업종 가운데에서는 에크프로비엠(30억불), 에크프로이엠(20억불), 포스코퓨처엠(10억불), 세아제강(7억불), 세아엠앤에스(5억불), 휴스틸(3억불), 성일하이메탈(1억불), 코넥(1억불), 한주라이트메탈(1억불) 등이 수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 거뒀다"며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정부 포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과반이 중소기업이란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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