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강봉강·마봉강 3월 가격인상 분위기 고조

탄소강봉강·마봉강 3월 가격인상 분위기 고조

  • 철강
  • 승인 2010.01.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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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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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설 연휴 이후 가격인상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 팽배/ 지난해 연말대비 10%이상 원료가격 상승...철스크랩가격 한번 더 뛰어오르면 가격인상 불가하다 주장

  최근 철스크랩 등 원료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함께 S45C 탄소강봉강과 마봉강의 유통가격 인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시중 유통에서는 오는 2월 중순 설 연휴(2/13~15일) 이전에는 가격인상이 힘들 것이나 2월 설 연휴 이후 곧바로 가격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산 고철 등 철스크랩 수입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말 톤당 325달러 수준에서 최근 3월적 수입가격은 톤당 383달러로 지난해 연말대비 10%이상 원료가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운임포함가격(CFR기준) 조건으로 2월 적 중국산 S45C 탄소강봉강 가격은 1군 업체인 동베이(동북특수강)과 심청 등의 가격이 톤당 670~680달러, 2군 업체가격은 톤당 640~650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수강봉강 생산업체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1월 중순 최근까지 원료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톤당 2~3만원 정도 제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된다며 앞으로 철 스크랩가격이 한번 더 뛰어오르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18일 문래동 유통상가 일각에서는 연초 폭설로 인해 철강유통시장이 거의 마비되다 시피 했으나 1월 중순 들어 의정부와 포천 등 경기도 북부지역 등 일부에서는 본격적인 제품조달 요청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유통상가 일각에서는 1월 중순부터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사들의 발길이 잦아지는 등 유통상가를 찾는 발길들이 바빠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유통상가에서는 3월 가격인상에 대비한 매입물량을 꾸준하게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유통시장 경기를 제대로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특히 마봉강의 경우 지난해 연말과는 확연히 달리 수요가들의 유통상가를 찾는 발길이 잦아지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로 풀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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