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의 날) 생산 세계 9위·소비 6위 '위상'

(비철금속의 날) 생산 세계 9위·소비 6위 '위상'

  • 비철금속
  • 승인 2015.06.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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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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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장항제련소 시발점… 비약적인 발전 이뤄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동, 아연 등 6대 비철금속 생산 규모는 202만톤으로 세계 9위, 소비는 320만톤으로 세계 6위입니다. 무역 규모면에서도 수출 97억달러, 수입 157억달러로 부존 자원이 부족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구자홍 한국비철금속협회장이 6월 3일 서울 삼성동 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8회 비철금속의 날에서 우리 비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 제8회 비철금속의 날 행사에서 한국비철금속협회 구자홍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 비철금속 산업은 1936년 장항제련소를 시발점으로 1970년대 울산 온산공단에 대규모 비철산업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동, 아연 제련소와 동 가공 공장을 가동하면서 비약적인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로써 국내 비철금속 산업은 6대 비철금속 가운데 동과 아연, 연, 니켈 4개 제품의 제련에서 가공에 이르는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반면 알루미늄은 제련소 부재로 원자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갖고 있다. 주석 역시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워 국내에 생산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비철금속 제련은 2014년 기준으로 약 202만톤을 생산해 세계 9위에 올라 있으며 소비는 320만톤으로 세계 6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비철금속 제련 분야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기술력과 생산성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비철금속 가공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에 다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의 특성상 중소기업이 집중돼 있고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열위를 보이고 있다.

▲6대 비철금속 세계 생산·소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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