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광양 2공장 준공…기가스틸 특화 설비 도입

경남스틸, 광양 2공장 준공…기가스틸 특화 설비 도입

  • 철강
  • 승인 2018.06.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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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남 광양=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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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스틸 전용 슬리터 도입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대표 최석우)이 8일 광양 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광양 2공장은 기가스틸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 도입으로 기가스틸에 최적화된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경남스틸은 8일 전남 광양시 장내길 24에 위치한 광양 2공장에서 경남스틸 철강업계 임직원, 고객사, 광양시 관계자 등을 초청해 준공식을 열었다.

경남스틸이 8일 광양 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남스틸이 8일 광양 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회사는 광양 2공장을 준공하면서 포스코의 기가스틸을 가공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기가스틸은 인장강도가 1GPa(기가파스칼) 이상인 초고장력강판으로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경남스틸은 이러한 포스코의 움직임에 맞춰 광양 2공장에 기가스틸 전용 설비를 도입했다. 광양 2공장은 기가스틸을 가공할 수 있는 슬리터(Slitter) 1기와 미니 슬리터(Mini Slitter)1기를 보유하고 있다. 슬리터는 두께 0.6mm~6.0mm까지 가공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남스틸은 광양 2공장에 포스코의 기가스틸을 가공할 수 있는 슬리터를 도입했다.
경남스틸은 광양 2공장에 포스코의 기가스틸을 가공할 수 있는 슬리터를 도입했다.

또 광양 2공장은 2만2,689㎡의 넓은 부지를 자랑하며 물류 시스템에 최적화된 설계로 신속하게 공장 내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최충경 회장은 “광양 2공장을 준공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가스틸과 같은 고급강 가공에 만전을 기하고자 성능이 향상된 설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 회장은 “고객사에 가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포스코 솔루션 마케팅에 동참하기 위해 고품질의 가공과 신속한 납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 2공장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광양 1공장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충경 회장은 광양 2공장을 준공하며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광양시 취약계층 지원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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