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히든메탈 1시간 내화구조인정…화재안전 제품 개발 집중

에스와이, 히든메탈 1시간 내화구조인정…화재안전 제품 개발 집중

  • 철강
  • 승인 2020.12.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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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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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1시간 동안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
내화구조인정으로 건물 연간 화재보험료 절감효과 기대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대표 조두영, 서인성)가 자사의 고급 외장재에 1시간 내화구조인정을 획득하면서 화재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1시간 내화구조인정이란 화재 시 1시간 동안 불이 확산되지 않게 막는 성능으로 에스와이의 고급 회장 브랜드인 ‘히든메탈 시리즈’가 1시간 내화구조인정을 받았다. 일반적인 샌드위치패널은 철판사이에 단열재를 붙여 단열성능과 외벽마감에 사용되는데 에스와이의 히든메탈은 단열재 노출 없이 4면을 마감하고 특수 절곡기술을 적용한 메탈(평판)패널이다. 

절단면 없이 매끄럽게 마감하는 절곡기술인 ‘딥드로잉(Deep-drawing)’ 기술을 적용해 외관이 더욱 수려하고 방수에도 장점이 있다. 외장재는 외벽용으로 외부환경에 노출돼 있어 외관뿐만 아니라 방수성능도 중요하다.

히든메탈 (사진=에스와이)
히든메탈 (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는 자체적으로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건물 외관을 더욱 살리는 고급컬러도 생산이 가능하다. 올해도 SKC와 협업해 고급 인테리어필름을 적용한 히든메탈로 SKC 천안 CMP패드 공장건축현장에 외벽을 납품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봄 대형 인명피해를 냈던 이천물류창고 화재 후속대책으로 모든 창고와 공장에 준불연 성능 이상의 샌드위치패널 사용 의무화가 지난 8월 입법예고됐다. 내년 초 시행 예정으로 내화 샌드위치패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와이는 히든메탈 내화구조인정뿐만 아니라 화재안전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1월에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개최한 한국건축산업대전 화재안전건축자재부문에 참가했고 지붕 내화 의무화법에 맞춰 내화방수지붕재인 ‘FL루프’ 개발과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개발한 2시간 내화 클린룸패널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히든메탈은 고급외장재로 건축물 외관의 수려함 때문에 기존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내화구조인정으로 건물 연간 화재보험료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유시설 등 위험물 저장고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시설 외벽에 히든메탈을 적용하면 화재보험요율이 30~40%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규제영향분석에 따르면 준불연 샌드위치패널 의무화가 시행되면 10년간 4조7,000억 수준의 샌드위치패널 건축비 증가가 예상된다.

헤히든메탈이 적용된 SKC 천안공장 공사현장 외벽 사진 (사진=에스와이)
히든메탈이 적용된 SKC 천안공장 공사현장 외벽 사진 (사진=에스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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