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스틸,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현장에 복공판 납품 쾌거

서주스틸,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현장에 복공판 납품 쾌거

  • 철강
  • 승인 2020.12.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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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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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1공구 현장에 복공판 1,500톤 공급

서주스틸(대표 임문택)이 부산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에 복공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서주스틸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1공구 현장에 회사의 복공판 1,500톤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주요 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의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다.

서주스틸이 이번 납품 계약을 성사하며 회사 복공판 제품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주스틸이 납품하는 복공판은 현대제철이 개발한 신강종을 통해 제작한 3m 길이의 제품이다. 
 

자료=부산시
자료=부산시

기존 복공판의 경우 SS강종을 통해 제작하는 경우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서주스틸의 경우 현대제철의 SM강종 무늬 H형강을 통해 복공판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기존 2m의 짧은 규격이 아닌 3m 수준에 맞춰 제작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복공판 제품은 용접성을 담보되지 않는 일반구조용 강종을 통해 제작해, 용접 부분이 파단될 우려가 존재한다”라며 “반면 용접구조용 무늬 H형강 강재를 통해 제작한 복공판은 기존 제품 대비 강성과 품질 등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사용자 측면에서는 신규 강종과 규격의 도입을 통해 강재 사용량 절감도 도모할 수 있으며 비용 측면에서 기존 대비 1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철강업계에 따르면 복공판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는 국내 KS 규격 제품으로 제한된다. 

지난 2019년 7월 한국강구조학회가 발표한 복공판 제작 및 유지관리지침은 복공판에 사용되는 무늬 H형강 적용에 대해 KSD 3502(열간압연형강의 모양·치수·무게 및 그 허용차)에 의하여 KSD 3515(용접구조용 압연강재)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차륜과 접촉하는 무늬 H형강 표면의 요철 깊이를 미끄럼 방지를 위해 2㎜ 이상으로 규정했다. 
 

서주스틸 복공판 제품
서주스틸 복공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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