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지난해 1조5,662억원 매출..역대 최대

포스코케미칼, 지난해 1조5,662억원 매출..역대 최대

  • 철강
  • 승인 2021.0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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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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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향 양극재 본격 판매 확대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전기차향 양극재의 본격 양산 판매로 역대 최대 매출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2020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5,662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에너지소재부문 매출 급증으로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매출이 지난해 5,333억원을 달성해 전년(2,190억원) 대비 144% 성장했다"며 "전기차향 양극재의 본격 양산 판매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57% 급증하고 음극재 사업에서 전기차향 판매량이 100% 이상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차전지소재 매출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도 15%에서 34%로 확대되며 포스코케미칼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실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광양 율촌산단에 하이니켈 기반의 양극재 생산을 위한 2단계 생산설비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연산 4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렸고, 현재 양극재 생산 확대를 위해 광양에 3만톤 규모의 3단계 확장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또 다른 이차전지소재인 음극재 1공장을 연산 2만4,000톤 규모로 준공한데 이어, 2만톤을 증설해 현재 4만4,000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1월 유상증자를 통해 1조2,735억원의 대규모 재원을 확보하면서 이차전지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톤에서 40만톤으로, 음극재는 4만4,000톤에서 26만톤으로 양산능력 확대를 추진해 연매출 23조원 이상의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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