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손 부족한 농가에 일손 보태
수확한 딸기 구매해 장애아동에게 전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봉사단 20여명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청년 농가에 일손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접 수확한 딸기를 구매해 장애아동 가족에 나누면서 의미를 더했다.
마중물 봉사단은 석문면 소재의 청년창업 스마트팜 원예단지 딸기농가에서 딸기 수확과 농가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또 수확된 딸기 일부는 봉사단이 직접 포장해 장애인 부모회와 장애아동 전문 보육기관에 전달했다.
마중물 주부봉사단 최선민 단장은 “딸기를 수확하며 농가에는 일손을 더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 장애아동과 가족이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봄처럼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다양한 활동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제철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언텍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이를 반영해 비대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