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현대제철, 2분기 역대 최대 영업益 달성

(현대제철IR) 현대제철, 2분기 역대 최대 영업益 달성

  • 철강
  • 승인 2021.07.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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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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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5,453억원 전년동기대비 3,795% 증가, 영업이익률 9.7% 기록

글로벌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하반기 철강시장 기대

고객사 철강수급에 어려움 겪지 않도록 수급 안정화 노력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글로벌 철강시장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에 힘입어 2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7% 증가한 5조6,219억원, 영업이익은 3,795% 증가한 5,45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0.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9.7%를 기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953년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15년 2분기의 4,330억원이었다. 현대제철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조8,6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37억원, 순이익은 2,74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었고,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

아울러 수요산업의 회복세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철강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최근 발생했던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대보수 축소 등 비가동 최소화를 통해 생산 확대에 나서며 수급 안정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살펴보면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 극저온철근 공급을 통한 수주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선박용 고부가강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극저온철근의 경우 국내 최초 LNG저장탱크용 극저온철근의 공급을 진행했다. 또 국내외 LNG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대형 LNG PJT의 선행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선박용 고부가강 제품은 LNG추진선 중 쇄빙선에 사용하는 고부가후판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LNG 친환경선박 건조 및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신규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현대제철은 자동차 안전성능 및 건축물의 내진, 내화 성능을 향상시킨 신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자동차용 신제품은 1.5G 고강도·고인성 핫스탬핑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차량 충돌시 차체부품 파단 방지를 위한 고인성 소재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건축용 제품의 경우 건축 구조용 특수 선능 전기로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내진설계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대비 항복강도가 17% 높은 고강도 철근을 개발했다. 아울러 지진 및 건축물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내진내화 H형강의 개발에 성공했다.

사업경쟁력 부분에서 현대제철은 전사 정보 표준화 및 통합시스템(Process Innovation) 개발을 통해 고객가치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PI를 통해 고객 중심의 탄력적 마켓 대응과 알고리즘 기반의 판매생산을 계획할 수 있다.

여기에 안전 인프라 투자확대 및 공급망 ESG평가 고도화 등 ESG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조직개편 및 투자확대를 위해 현대제철은 CEO직속 안전총괄조직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안전시설물과 작업환경 개선 등 다각적 안전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상반기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시시물을 보강했고 출입 통제 지역의 안전 공간문 설치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안전사고 예방현장에 추가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소작업 및 안전데크 및 통로를 설치하고 위험 설비 보호커버 설치 및 ILS시스템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공급망의 ESG평가도 고도화 한다. 구매 협력사 대상 설명회를 실시를 통한 ESG경영의 필요성과 이해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표명했다. 현대제철은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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