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투자 소폭 줄어, 전년比 1.5%↓
2분기 건설투자 소폭 줄어, 전년比 1.5%↓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08.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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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건설투자, 직전 분기 대비 2.5% 감소
하반기 건설투자 반등하나

올해 국내 건설투자가 전년 동기 실적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건설업계는 올해 건설시황이 호조를 나타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건설투자는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로는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는 “저조한 재정집행률과 건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급난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더욱이 하반기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건자재 수급 불안이 이어진다면, 건설투자 성장세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건설업계는 건설투자가 1분기까지 부진했지만, 2분기 이후 회복될 전망이며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더욱이 국내 건설수주가 상반기에만 15% 이상 증가하며 올해 건설산업의 업황 개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올해 건설투자는 상반기에 다소 부진하지만,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산연은 올해 국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68조4,000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이어진 감소세를 마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2분기 실제 건설투자가 예상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업계의 걱정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SOC 재정집행률이 예상 대비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일례로 5월 기준 한국수자원공사의 집행 실적은 39.2%, 국가철도공단은 36.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건설업계는 하반기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진다면 한국은행 등 관련업계가 제시한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 전망치 1.2~1.4%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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