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후판價 상승에도 영업益 양호”
“씨에스윈드, 후판價 상승에도 영업益 양호”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8.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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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의 60% 차지하는 후판價 급등 불구 ‘실적 호조’
“내년 글로벌 신규 설치량 감소 전망에도 차별적 실적 달성 기대”

신한금융증권이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에 대해 제조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후판가격 상승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는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주당 9만6천원으로 산정했다.

씨에스윈드는 최근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2,790억원(전년 대비 15.9% 상승), 영업이익 282억원(16.7% 상승) 등을 발표했다. 시장의 영업이익 기대치인 302억원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 황어연 연구원은 “원가의 약 60%를 점유하는 후판 가격 상승에도 영업이익률은 10.1%로 양호했다”라며 “신규 계약 체결 시 후판 가격 상승분을 대부분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신규 계약과 후판 매입 시점 간의 시차로 인한 일부 영업이익률 훼손을 우려했었다”라고 밝히며 “그러나 위험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미국 정부의 6만개 풍력터빈 설치 정책과 9월부터 시작될 추가 M&A(인수합병) 등으로 성장이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2022년 글로벌(중국제외) 및 미국 신규 풍력터빈 설치량은 각각 13.6%, 45.7% 감소할 예정인 가운데 씨에스윈드는 조기에 일감이 확보된 미국 중부, 유럽공장 인수로 차별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황어연 연구원은 9월 북미 인프라 법안 통과 시, 경기 개선 기대감 강화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기계업종 내 기업가치 할증 폭이 축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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