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2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
“씨에스윈드, 2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2.05.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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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연구원 “1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2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유럽, 러-우 사태에 풍력발전 규모 확대 예정...전년 매출 절반, 유럽에서 발생

키움증권이 후판과 선재, 전기강판, 강관의 수요처인 풍력타워 제조사 씨에스윈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밝혔다. 증권사는 투자의견을 ‘BUY(매수/Maintain)’, 목표주가로 주당 8만원(하향)을 산정했다.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먼저 씨에스윈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3,089억원, 영업이익 85억원 수준으로 직전 대비 각각 34%, 70%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과 포르투갈 법인의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 상각비가 증가했고, 전기, 수도, LNG 등의 각종 원부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원가 부담도 늘었다”라며 “또한, 중국 법인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연료 사용 제한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풀이했다.

그럼에도 이종형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2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터키 법인의 2공장이 최근 완공되어 생산량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유럽시장의 성장과 해상운송비의 상승으로 포르투갈 법인의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법인 인수로 인한 고정비 부담과 낮은 생산 수율은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이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2분기 영업이익을 1분기 대비 141% 급증한 20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추정에는 1분기 부진했던 수주가 2분기에 이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깔려있다.

아울러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유럽의 풍력시장 확대로 기업 수혜가 지속되리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30년까지 480GW의 풍력을 신규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이는 2020년 풍력 누적 설치량인 219GW 대비 2.2배에 달하는 규모로 씨에스윈드의 매출액의 약 50%(2021년 기준)가 유럽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형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최근 글로벌 풍력 업체들은 실적 악화와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풍력 시장 확대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 대비 21% 하향하지만 현재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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