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마켓' 온라인 철강 거래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도소마켓' 온라인 철강 거래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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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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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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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구매자 중심’ 철강 거래 플랫폼을 통하여 2021년 눈부신 성장'
전국의 실수요와 각 지역 유통사를 빠르게 연결하여 상생 모델 구축
2022년에도 품목 확장•사이트 개편으로 서비스 강화 노력

철강업계에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중심의 유통 시스템이 확산하면서 각 분야에서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국내 철강업계 또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동참해 온라인 거래 플랫폼 구축에 한창이다. 다만, 그동안 철강업계에서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중심으로 만들어진 대부분 플랫폼은 판매자 중심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반면 새해와 함께 1년을 맞은 '도소마켓'은 이러한 기존 흐름을 바꾸고 구매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2021년 한 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실제 도소마켓은 출범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일평균 사이트 방문자가 300여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262%, 거래 건수는 383% 성장률을 기록했다. 견적 요청 대비 거래 성사율 또한 19%에서 41%로 급증했다. 

도소마켓 측은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실수요자를 가까운 유통사들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도소마켓의 차별점을 꼽는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역할을 대신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수요자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을 만든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도소마켓은 단순히 철강재를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니라 구매자와 판매자가 쉽고 편하게 철강재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한다. 최대한 많은 유통사들을 판매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실제로 2021년 1월 12개의 판매사로 서비스를 시작했던 반면 2022년 1월 현재는 전국 77개의 판매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협력 판매사의 수는 더욱더 가파르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소마켓 내부적으로도 눈여겨보고 있는 데이터는 '재구매'이다 실제로 상반기 대비 사이트 재방문자 수는 200% 증가하였으며, 월간 거래 건수 중 43%가 재구매일 정도로 높은 재구매 비율을 자랑한다. 도소마켓 측은 "이는 아직 안 써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써 본 사람은 다시 찾게 된다는 도소마켓의 편리함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강조한다. 

도소마켓 내부 설문조사에 의하면 구매자 비중은 조경, 인테리어, 건설 업체 순으로 많았다. 구매 품목은 각파이프, 철근, 형강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공사 기간이 짧고 시공 장소가 매번 바뀌어 철강 자재가 필요할 때마다 항상 지역 유통사와 견적 요청부터 새롭게 거래를 시작해야 했던 업체들이 도소마켓을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상 새로 견적과 거래를 되풀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떠나 도소마켓을 통하면 전국 각지 어디서든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철강재 견적을 받아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재방문과 재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2022년에도 비대면 중심의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강업계의 온라인 시장 또한 더욱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소마켓은 "철강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다른 업체와 다르게 철강업계의 진정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2022년에도 품목 확장과 사이트 개편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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