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창사이래 단일건 최대 수주 실적 달성

현대엘리베이터, 창사이래 단일건 최대 수주 실적 달성

  • 철강
  • 승인 2023.06.19 08:32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 강동구 둔총주공 올림픽파크 수주
‘314대-434억원’ 단일 수주건 최대 실적 기록...현정은 회장 “팬데믹 이겨내고 큰 성과”

현대엘리베이터가 단일 건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주요 임원들도 기술력 및 브랜드 경쟁력 발전의 결과라며 성공적 사업을 자신했다.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1~3단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전량 314대(434억원)를 수주했다. 해당 둔춘주공 재건축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현장으로도 불릴 만큼 규모가 크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번 수주는 총 승강기 대수와 수주액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수주 규모는 엘리베이터 256대, 에스컬레이터 58대 등 314대다. 이전 현대엘리베이터의 공동주택 수주 최대 규모는 2021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49대(약 305억원, 엘리베이터 247대, 에스컬레이터 2대), 2017년 송파구 헬리오시티 209대(156억원, 엘리베이터 209대)였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전 임직원들이 39년간 노력의 결실로 최고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늘 함께 오지만 이를 이겨내고 성취하는 것은 준비된 사람이라고 신년사에서 강조한 바 있다. 현 회장은 지난 16일, 이번 수주에 힘쓴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방문해 “지난 3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큰 성과를 거둔 임직원 모두 수고했다”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새롭게 조성될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2025년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에 1만2032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단일 단지에 1만 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현장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존 최대 규모(9,000세대) 단지였던 송파 헬리오시티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랜드마크 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와 인도네시아 스마트 시티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