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 등 12개 산업에 정책금융 자금지원

산업부, 철강 등 12개 산업에 정책금융 자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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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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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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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부문에선 시설자금용·협력업체 운전자금용 금리 우대 지원
조선·조선기자재·미래차·기계업 등 13조원 지원...9월 11일까지 신청희망 기업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과 철강 수요산업 등 12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자금지원 우대 후보기업을 모집한다. 철강 분야에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최대 2.6%p 금리 인하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한 ‘23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방향의 후속 조치를 내놓았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5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산업별 소관 부처가 제안한 핵심 사업들에 총 26조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번 정책금융 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12개 산업 분야에 약 13조원을 제공한다.

12개 지원 산업 대상은 철강과 수소, 미래차, 항공우주, 탄소, 기계, 배터리, 조선, 반도체, 광학, 전기 등으로 구성됐다.

철강 부문에선 한국산업은행이 ‘KDB 탄소스프레드상품을, IBK기업은행이 철강 ESG동반성장협력대출상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의 상품은 시설자금 금리를 최대 2.6%p 인하하고, 기업은행의 상품은 은행 측과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의 협업으로 협력업체 운전자금 대출용 금리를 2.01%p 자동감면하는 특징이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91118시까지 분야별 담당 기관으로 신청서 및 후보 기업 요건 해당 증빙자료를 제출하여야 한다. 후보 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 목록은 9월 중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후보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에서 신속한 여신심사와 함께 심사 통과 시 자금지원 추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금융위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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