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제1호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사업장 선정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제1호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사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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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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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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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군산공장과 9개 중소기업이 제출한 공동사업전환 계획 승인
오기웅 차관 군산공장 방문 및 간담회 개최...부산물 및 특수강 활용 부문에서 상생협력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을 방문하고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사업장 1호 승인식을 열었다. 군산공장은 중소기업 9개사와 함께 부산물 재활용 및 경량·고강도 특수강 소재의 자동차 부품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11,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전북 군산에 소재한 세아베스틸의 군산 공장을 현장 방문하고 세아베스틸과 함께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중기부 오기웅 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기부 오기웅 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동사업전환은 독자적 사업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과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전환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 5중소기업사업전환법이 개정되면서 1117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세아베스틸과 중소기업 9개사가 제출한 공동사업전환계획을 정밀 검토한 이후 이날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을 1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사업장으로 승인했다.

공동사업전환에 참여한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제조 부문 대기업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30만톤의 부산물을 중소기업 7개사와 협력해 벽돌, 시멘트 등 산업용 소재로 재활용하는 기술과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경량·고강도 특수강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 부품도 중소기업 2개사와 공동 개발을 통해 생산을 추진한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사업전환 과정에 필요한 판로, 인력, 금융 등의 지원을 건의했고, 세아베스틸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중소기업에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세아베스틸은 제강 부산물을 매립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아베스틸과 함께 협력하는 중소기업들은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원가절감과 친환경 제품 제조로 새로운 경쟁력과 판로를 확보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오기웅 차관은 공동사업전환의 첫 포문을 열어준 것에 감사하고 이번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동사업전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중기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중소기업의 신사업 전환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아베스틸 신상호 대표이사는 각 분야별 전문역량이 뛰어난 강소기업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친환경 비즈니스 플랫폼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며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과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을 통해 상생기회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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