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철강업 ‘최초’ 도입..NOx 저감 기대

세아베스틸,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철강업 ‘최초’ 도입..NOx 저감 기대

  • 철강
  • 승인 2023.12.15 09:22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에코플랜트의 대기오염물질방지 에코솔루션 NOx 처리 과정에 도입하기로 협의
상온에서도 NOx 저감과 SOx 저감 가능한 경제적 친환경 인프라 구축
친환경 특수강 전문기업 도약 위해 전략적 협업 나서 “환경 혁신기업과 지속 협력할 것”

세아베스틸(대표이사 김철희·신상호)이 환경에너지 전문기업 SK에코플랜트와 질소산화물(NOx) 저감 신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관련 업무협약(MOU)15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세아베스틸 신상호 대표이사와 SK에코플랜트 조재연 Environment BU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 10여 명이 참석했다.

세아베스틸은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해 전사 차원의 과제 도출과 폭넓고 다양한 기술·설비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종합환경 사업자로 입지를 다져가는 SK에코플랜트는 차별화된 대기오염물질 방지 에코 솔루션을 철강업종에서는 처음으로 세아베스틸이 보유한 설비에 적용하여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에 도전한다

세아베스틸이 추진 중인 저온 상태 질소산화물의 배출량 및 배출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재가열 공정을 통해 고온의 배기가스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비용 발생과 이산화탄소 배출로 대기오염방지시설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재가열 없이 상온에서도 질소산화물(NOx) 저감과 황산화물(SOx) 처리까지 가능한 기술도입으로 경제적인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MOU를 맺은 양사는 구체적인 기술도입 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내년 초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NOx 발생 설비에 해당 기술이 접목된 설비를 설치하고 수개월에 걸쳐 면밀한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다양한 항목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하면 공장 내 다른 질소산화물 발생 설비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수처리 등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친환경 기술 역량과 회사의 ESG 대응 전략을 매칭하여 중장기 협업 구도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신상호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확보한 혁신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친환경 특수강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아베스틸 신상호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SK에코플랜트 조재연 Environment BU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신상호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SK에코플랜트 조재연 Environment BU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