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장기간에 걸쳐 생산증대를 위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유가가 3년 내 15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우디 석유부 나이미 장관은 다른 국각들이 2~3년 내에 생산능력을 확대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를 지속하지 않는다면, 2008년에 경험한 유가 급등과 유사하거나 더욱 악화된 상황을 겪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이미 장관은 저유가, 수요 저조, 고비용, 경색된 신용시장, 대체연료에 초점을 둔 에너지정책 등으로 인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