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NH투자증권은 8일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세아베스틸의 흑자 전환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자동차 생산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며 합금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또 7월 예상제품 판매량은 9만톤을 웃돌 것으로 보여 제품 판매량은 성수기였던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원료인 철스크랩 투입 단가도 2분기 대비 톤당 3만원 하락해 원가 측면에서도 이윤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익률이 높은 합금강 비중(40%)이 낮아지고 탄소강 비중(35%)이 높아지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한편 제품 및 철스크랩 재고자산평가손실을 입은 것이 올해 1분기 기록한 영업 손실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합금강 부문의 수요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2분기 제품 판매량도 28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2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