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씨다스, 일본 키시와다제강
KS 취득 해외업체 11곳으로 늘어

  해외 제강사들의 KS 취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일본 키시와다제강(岸和田製鋼)과 터키 이씨다스가 지난 11월 18일 철근 KS 인증(KS3504)을 나란히 취득했다.

  특히 이씨다스의 KS 취득은 일본과 중국에 집중돼 있던 기존 KS 인증업체들과 달리 터키업체 최초의 KS 획득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2개사의 KS인증 획득으로 해외 철근 KS 취득업체는 일본업체 10개사, 중국업체 2개사, 터키업체 1개사로 총 13개사가 됐다.

  해외업체들의 KS인증 획득은 2009년 들어 두드러진 증가를 보이고 있다. 궈펑강철(國豊鋼鐵)이 1월 인증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3월 치요다철강공업(千代田鐵鋼工業), 4월 조난제강소, 8월 간토스틸, 10월 호쿠에츠메탈에 이어 11월에 2개사가 새로 인증을 취득하면서 2009년에만 해외업체 7곳이 KS인증을 취득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간 KS인증을 획득한 해외 제조업체가 4곳(츄고쿠제강, 도요히라제강, 토호쿠스틸, 미츠보시금속공업)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경향은 국내 시장에 대한 해외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나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철근 수입업계에서는 대만의 웨이치강철과 일본업체 한 두 곳이 KS 인증을 더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 KS 인증 취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