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선도하는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선도하는 포스코

  • 철강
  • 승인 2010.02.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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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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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구체적 목표치 설정 발표
10년 내 조강 톤당 CO2 1.98톤으로 감축 '정조준'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총7조원키로

  2008년 기준으로 조강생산 세계 4위의 글로벌 철강업체이자, 매출액이 국내 GDP의 3%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철강업체인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실천하는 선봉에 나섰다.

  포스코는 3일 열린 국가녹색성장위원회 자리에서 에너지다소비업체이자 온실가스 감축의 선도적 기업으로서 2020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정준양 회장 취임 이후 3대 경영이념 중 하나로 '녹색경영'을 견지해왔던 포스코는 지난 10년간 1조4천억원의 투자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성을 이미 달성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철강생산과 녹색 비즈니스를 선점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Global Green Growth Leader"가 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총7조원을 투자하고, 2020년까지 철강 생산시 배출되는 온실가스 원단위를 9%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포스코 공정 자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2015년까지는 현재의 기술을 활용하여 달성 가능한 최대 수준으로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고, 차세대 혁신기술을 개발․활용하여 2020년까지 조강생산량 당 원단위를 9%까지 감축한다. 

  최근 포스코가 철스크랩 소비를 늘리고 있는 이유도 CO2 감축 문제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제강공정에서 용선투입량을 줄이는 대신 철스크랩을 장입함으로써 CO2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후방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위해서는 고효율 철강제품 생산을 현재 약 60여만톤 수준에서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성장의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발전용 연료전지, 해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포스코ICT를 통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에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등 그린비즈니스(Green Business)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에 감축기술을 이전함으로써 대․중소 그린파트너십(Green Partnership)도 확대한다.

  이러한 일련의 그린비즈니스 외에도 포스코 직원과 그 가족들은 저탄소 생활실천운동(Green Life)을 몸소 실천해 사회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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