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영국 방송사에 3D TV 수출계약 체결

LG電, 영국 방송사에 3D TV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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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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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선용 sy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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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대로 세계 최대 규모...유럽권 판로 확대 가동

LG전자가 영국 최대 위성방송사인 BskyB와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LG전자는 16일 BskyB(British Sky Broadcasting)에 3D TV 1만5,000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맺어진 3D TV 수출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영국 BskyB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의 영국 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를 운영 중이며, 지난 1월말에는 영국과 아일랜드 5개 도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를 3D로 시험 중계한 바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편광 방식 47인치 LCD TV로, 향후 출시될 셔터글라스 방식 47, 55인치 3D LCD TV와 150인치 초대형 프로젝터 등 3D 영상디스플레이 기기 공급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유럽권에서 LG전자의 3D TV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3D 방송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하려는 위성방송, 케이블TV 사업자들이 3D 콘텐츠와 3D TV 보급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측은 "3D 시대의 핵심 콘텐츠인 스포츠에 열광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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