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시장은 특별히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엇갈린 미국 증시 하락 및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일부 품목이 약세장을 연출하였지만 장 후반 미국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일부품목은 반등에 성공하는 등,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보여준 채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오전장 중 금일 고점인 톤당 7,409달러를 기록하였지만 이후 특별한 방향성 없이 좁은 레인지 내 횡보하며 런던장 개장을 기다렸다. 금일 일본의 니케이 증시는 강세를 보였지만 상해 증시가 최근 연일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에 하락 마감한 점이 전기동 가격의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런던장 개장 후 소폭 약세를 유지한 전기동은 한동안 혼조세를 보여주며 US장 개장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후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와 75달러 레벨을 하회한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로 인하여 전기동도 낙폭을 키우며 금일 저점인 톤당 7,310.25달러 선까지 하락하였다.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 ||||||||||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전일 |
반입 |
반출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Cu |
7,353.5 |
7,375.0 |
7,306.9 |
6,735.3 |
6,760.6 |
405,025 |
0 |
1,725 |
403,300 |
-1,725 |
Al |
2,146.0 |
2,135.0 |
2,168.4 |
1,988.3 |
2,007.0 |
4,448,800 |
29,275 |
8,300 |
4,469,775 |
20,975 |
Zn |
2,105.5 |
2,132.5 |
2,063.5 |
1,843.9 |
1,872.6 |
619,950 |
0 |
500 |
619,450 |
-500 |
Pb |
2,119.0 |
2,135.0 |
2,114.3 |
1,837.0 |
1,857.7 |
192,400 |
75 |
0 |
192,475 |
75 |
Ni |
21,875.0 |
21,975.0 |
21,733.9 |
19,517.5 |
19588.41 |
116,592 |
474 |
1,098 |
115,968 |
-624 |
Sn |
21,450.0 |
21,305.0 |
20,641.5 |
18,191.4 |
18,216.4 |
14,065 |
90 |
105 |
14,050 |
-15 |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7927 | ||||||||||
SHFE |
전일 |
금 일 |
금일 |
($/Ton) |
변동폭 |
($/Ton) |
거래량 |
|||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
||||||||||
SCF-OCT0 |
57,480 |
58,080 |
58,520 |
57,900 |
58,040 |
58,240 |
8,574 |
560 |
82 |
261,108 |
SAF-OCT0 |
15,515 |
15,550 |
15,635 |
15,495 |
15,500 |
15,565 |
2,291 |
-15 |
-2 |
78,496 |
SZN-OCT0 |
17,365 |
17,580 |
17,850 |
17,540 |
17,560 |
17,705 |
2,606 |
195 |
29 |
1,423,930 |
COMEX |
||||||||||
HGU0 |
333.9 |
333.2 |
335.5 |
330.5 |
335.1 |
335.1 |
7,388 |
1 |
27.6 |
29,624 |
하지만 장 후반 미국 증시 및 원유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에 하락폭을 줄이자 전기동도 하락폭을 만회하기 시작하였고 장 후반 다시 톤당 7,400달러 레벨을 테스트하며 변동폭이 큰 모습을 연출하였다.
결국 전기동은 톤당 7,400달러 레벨을 소폭 상회한 수준에서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은 원유 하락에 전기동보다 민감함 모습을 보이며 한때 톤당 2,100레벨을 하향 돌파하였고 여타 비철금속들은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보여주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은 특별히 발표되는 경제지표 없이 증시 흐름과 원유 움직임에 반응을 보이며 품목별로 혼조세를 보여준 하루였다. 호주의 광산업체인 BHP Billiton이 캐나다 비료업체인 포타쉬를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섰다는 소식은 금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장 후반 미국 증시가 낙폭을 줄이면서 주요 비철금속 역시 반등에 성공한 점을 보았을 때 여전히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털보다 금융장의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일 미국의 주간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증시 및 원유 움직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을 사료된다.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