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인 미국의 KBR(Kellogg Brown & Root)사와 해양플랜트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30일 STX남산타워에서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 로이 올킹 KBR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플랜트 부문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MOU체결로 KBR사와 석유 및 가스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공동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KBR사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70년 이상의 해양플랜트 설계 경험과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는 "에너지 개발 시장의 회복에 따라 향후해양플랜트의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KBR사와 협력해 신규 해오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