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9일 공시를 통해 시추업체인 노블 드릴링사로부터 1조1,412억원 규모의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이 드릴십은 길이 229미터, 폭 36미터로, 해수면에서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2013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인 가운데 드릴십이 유가 상승으로 자원개발 투자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현대중공은 올들어서만 3척의 드릴십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에 비해 85% 늘어난 198억 달러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