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강업, 20년 동안 매년 1,000만원 장학금 전달

영신강업, 20년 동안 매년 1,000만원 장학금 전달

  • 철강
  • 승인 2011.01.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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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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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 장학회' 설립 후 충북 청원군 지역 학생에 전달

  동부제철 냉연대리점 및 휴스틸 강관 대리점인 영신강업 박우석 대표가 지난 1992년 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992년 4월 부친(1993년 작고)의 호를 따 '임천(林泉)장학회'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고향 후배인 충북 청원군 강외면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장학회 운영기금은 그가 부동산을 임대해주고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된다. 장학회를 설립하기 훨씬 전부터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온 그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 지역 학생에게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모두 2억5,000만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회사 영업장이 있는 충남 온양 지역 학생들에게 2,000만원을, 청주의 고교 후배들에게 500만원을, 종친회에 1,000만원을 내는 등 '사랑의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 지은 배 40상자를 오송의 한 아파트에 입주한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1963년 충북대 농대를 졸업한 후 상경한 그는 1970년 영신철강을 설립한 데 이어 1986년 영신강업㈜으로 개편했으며 현재 10여개 1군 업체와 200여개 중소업체에 철강재를 공급하고 있다.

  영신강업의 주요 취급 폼목은 동부제철의 열연강판, 냉연도금판재류, 컬러강판, 갈바륨과 휴스틸의 대중소구경 강관, 보일러튜브, 전선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본사는 서울시 영등포구, 공장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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