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환율, 복합적 요인으로 변동성 지속”

기획재정부, “환율, 복합적 요인으로 변동성 지속”

  • 일반경제
  • 승인 2011.03.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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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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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북한 리스크 재부각 등 상승요인
경상수지 흑자,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 하락요인

  최근 중동 사태가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하락요인과 상승요인의 복합적 작용으로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서를 통해 중동 지역 정치 불안, 북한 리스크 재부각 등의 상승요인과 경상수지 흑자,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 하락요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시장 수급이 반영된 시장 움직임을 존중하되 쏠림에 의한 환율 급등락에는 안정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금융시장 변수에 따라 환율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가, 농축산물 가격 급등 등에 따른 물가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물가 안정에 두고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특히 일시적 불안 요인 때문에 인플레이션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구조적 요인에 대한 대응도 강화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고 경기, 고용, 금융시장 상황 등을 살펴 거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시적으로 수급 안정, 관세 인하 등 단기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정보공개 확대, 경쟁 촉진, 독과점시장 개선 등 구조적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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