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철금속은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 및 FOMC 미팅을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으로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전주 비철금속은 기업실적 호조로 반등하였지만 상승세는 얼마가지 못하고 금일 전품목 하락개장하였다. 미 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이 시장에 우세한 가운데 시장은 금주 수요일에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코멘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두달후인 6월에 만료됨에 따라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해서 논의할 것인지 아니면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됨에 따라서 긴축에 들어갈 것인지 여부를 놓고 투자자들의 양측 의견이 팽팽이 맞서고 있기 때문에 위험자산은 추가적으로 크게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이였다. 또한, 비철금속의 경우에는 재고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서 펀더멘털 약세로 트레이더들은 매수 포지션을 일부 정리하고 있다.
한편, 금일 발표된 코카콜라의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는 등 기업실적이 개선됨에 이어 금일 발표된 소비자 기대지수가 예상치보다 호전된 모습을 보이자 주춤하였던 유럽 및 미 증시 상승폭은 확대되었다. 이에 장후반, 비철금속 낙폭이 소폭 축소되기도 하였지만 전일대비 상승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금일 전기동은 중국의 긴축우려로 순간 $9,300선까지 하락하였지만, 런던장 개장후에는 $9,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상해 전기동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지만 신고되지 않은 전기동 재고가 50만톤 가량 됨에 따라서 전기동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한편, 금일 알루미늄은 다른 비철품목에 비해서 낙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을 지탱하고 있고, 대부분의 재고가 파이낸싱으로 묶여있다 보니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알루미늄 재고는 제한되어 있다. 유럽지역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210-235정도로 증가하였으며 금일 cash-3m 콘탱고도 8/10c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수급이 타이트해진 점이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금일 comex 골드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최근 쉬지않고 상승세를 보이던 실버가 급락하는 모습이였다. 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골드 시장에 청산 물량이 출회되면서 $1,500선을 하향 테스트 하였고, 실버는 옵션만기일이 도래하면서 낙폭이 확대되었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