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동향
전일 메탈 일제히 상승. 특히, 대부분의 메탈들이 3% 넘게 상승하며 강한모습 보여줌. 이로 인해 추가 하락 의지는 한풀 꺽이는 모습. 이유는 위안화 강세와 미 경제지표 개선. 한편,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도 한풀 꺽인 모습.
美,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감소.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7천명 감소한 39.5만명을 기록. 이는 4개월래 최저로 예상치 40.5만명을 하회함. 계속실업급여 신청자수도 전주대비 6만명 감소한 369만명을 기록. 이는 지난 2월이래 최대 감소.
美, 6월 무역수지 적자 확대. 지난 6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대비 4.4% 확대된 531억달러. 08년 10월이래 최대. 예상치 480억을 상회함.
유로화대비 달러 약세. 이는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스위스 프랑화를 유로화에 연동시키는 일시적 페그(peg)제 시행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인 듯. 달러/유로는 1.4178에서 1.424로 상승. 전일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는 유로화에 대한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를 일시적으로 고정시키는 것은 현행 법적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옵션이라고 언급. 하지만, 외환시장에 개입 하지 않고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함.
*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3.33% 상승한 $8,881.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875톤 감소한 463,150톤. Cancelled warrants는 8,300톤.
* 알루미늄
日, 주요항구 알루미늄 재고 감소. Marubeni사에 따르면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까 항구의 7월말 알루미늄 재고는 전월보다 11% 감소한 203,500톤을 기록. Marubeni 관계자는 현재 일본의 알루미늄 수요는 견고하나, 해외 수입주문의 입항이 지연될 것이 재고감소의 영향이라고 지적. 3월 대지진 이후, 일본의 산업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일본의 알루미늄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일본의 하절기 전력공급 제한은 단기적으로 수요증가의 폭을 제한할 듯. 일본 주요항구의 알루미늄 재고는 2008년 가을 세계 경기침체가 발생한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2009년 2월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 이후 일본 주요항구의 알루미늄 재고는 일본 국내의 재고재조정(destocking)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09년 9월 169,900톤을 기록하며 14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음.
* 금일 전망
위안화절상 덕분에 재충전된 전기동
전기동이 상승 전환했다. 하락한지 7일만이다. 상승폭도 컸다. 전일보다 $286 상승한 $8,881 나타냈다. 물론 이유도 있다. 중국의 메탈 수요에 대한 기대와 美 경제지표 개선 덕분이다. 특히, 중국의 메탈수요 증가 가능성은 하락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상승도 지속시켜 준다는 기대가 강하게 작용한 것 같다. 또한, 일부에선 중국의 메탈수요 증가가 서구 경제권의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물론, 전일에도 언급했듯이 재고움직임은 다시 소강상태이다. 그렇다면 이런 기대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바로 위안화 가치상승이다. 특히 달러화대비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그림 1). 알다시피 위안화 가치가 상승할수록 메탈의 구매 여력은 커진다.
[그림 1] 전기동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급등한 위안화 가치
물론 중국의 전기동 수요는 전력구축, 공공임대주택 사업 등에 영향으로 어느정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해왔다. 이런 가운데 구매 여력까지 커짐에 따라 수요에 대한 기대가 한층더 강화된 것 같다.
한편, 최근 메탈시장 급락시킨 불안감도 여전히 남아있다. 우선,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은행들의 파산 가능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이다. 다음으로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도 여전히 그대로이다. 일부 국가에선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다. 불안과 기대 사이에서 결국 키를 잡고 있는건 미국이다. 미국이 안정되어야 흔들림 없이 올라갈 수 있다. 금일도 전일처럼 미국 지표결과를 기대해 본다. 美 지표결과가 실망스럽지만 않으면 연이은 상승을 기대해도 될 듯 하다.
예상레인지: $8,880~9,050.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