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해결 움직임에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독일 국채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하루를 시작. 독일의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명일 진행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임. 이에 따라,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흐름을 계속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 춘절을 앞두고 중국의 비철금속 매수 확대와 유로존 위기가 맞물리면서 비철금속 상품들은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하지만,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유로존 재정위기를 막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은 국채매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스페인의 긴축안 승인 소식에 상승하며 하루를 마감.
■ Copper: 유럽 이슈에 등락을 거듭
Copper는 3M $7,680으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시작하였지만, 전일 상승 움직임을 이어받으며 독일 국채입찰과 독일과 이탈리아 정상회담에 기대하며 상승 반전하며 하루의 장을 시작. 춘절을 앞두고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이 매수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Copper는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감.
또한, 독일의 5년 만기 국채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Copper는 장 중 한 때 3M $7,800레벨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임. 결국 독일의 5년물 국채 발행에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명일 계획되어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크게 작용하면서 유로화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Copper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국제신용평사사인 피치가 유럽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로화는 하방 압력을 받으며 Copper는 하락폭을 넓히는 모습. 이에 따라, Copper 역시 하락하며 장 중 한때 $7,642.2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함.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되는 가운데 스페인 의회가 총 150억 유로에 가까운 추가 긴축안을 통과시키면서 Copper는 1% 가까이 상승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함.
■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은 독일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로존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을 보이지 않는 한 유럽 재정위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여타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 하지만, 스페인 의회가 추가 긴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Nickel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는 하루.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독일의 성공적인 국채입찰 소식에도 불구하고 피치가 유럽 국가들을 경고함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비철금속 상품들의 하락을 이끌었으나 스페인이 추가 긴축안을 승인하면서 상승 반전하는 하루. 명일 계획되어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에 모든 투자자들의 눈이 주목되고 있는 만큼 국채입찰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임. 또한, 명일 예정되어 있는 정책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함. 미국의 고용지표를 비롯해 주요국 경제지표 결과에도 주목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