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 우려 확대, 위험자산 조정
그리스 제 2차 구제금융 합의 실패로 디폴트 우려 확대, 비철 조정
금일 비철 가격은 지난주와 상반된 분위기를 보인 가운데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확대되면서 전품목 하락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긴축 조치안에 합의하는 조건에 대하여 논의하였지만 합의에 실패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긴축에 반대하는 그리스 노조는 대규모 파업을 계획하는 등 그리스 내부적인 갈등 및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그리스 내 긴축 조치안에 대한 합의가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금일 EU 대변인은 그리스는 구제금융 관련하여 이미 마감시한을 넘긴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그리스에 압박을 가하였다
한편, 그리스 내부 협상은 7일로 연기 되었고, 오는 8일에 유럽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의 답변을 토대로 2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보여진다. 내달 145억 유로 국채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서 만약 13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이 불발된다면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은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여지며 명일 그리스 회의결과가 시장가격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일 전기동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확대되자 조정을 받았지만 그리스 회의 결과에 주목하면서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일대비 소폭 하락마감하였다. 금일 선물시장 뿐만 아니라 실물시장에서의 전기동 수요는 매우 조용한 모습이다. 이는 중국의 긴 연휴가 끝나고 중국 내 공장들은 이번주에 가동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Codelco는 올해 전기동 생산량이 2011년 생산량인 1.735mil 톤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자산관련 분쟁이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프로젝트가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올해 생산량은 작년에 비해 증가하지는 못 할 것이지만 전기동 연 생산량은 2020년까지 2.1mil톤 가량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