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국 중앙은행 지준율 인하
*그리스, 정치적 교착 상태로 유로존 탈퇴 가능성 커져
*스페인 국채수익률 급등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큰 뉴스가 부재한 가운데 지난주의 중국 지표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감과 유로존 불안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Copper는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토요일(12일) 중국중앙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했는데, 이는 지난주 발표가 된 부실한 중국지표들과 맞물려 시장은 오히려 이를 중국 경제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그리스가 연립내각 구성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 상태로 인해 EU와 IMF의 구제금융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유로존을 탈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주요 유럽 국가들의 CDS역시 유로존 우려를 반영 하며 상승을 했고, 스페인 10년 국채의 경우 수익률이 6.32%까지 치솟으며, 위험수준인 7%대에 근접을 했다.
현재 그리스 대통령은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주요 정당 지도자와 만남을 가지기로 했는데, 제 2당인 급진좌파연합 대표가 참석을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힌 상태라 그리스의 연정 구성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그리스의 헌법은 총선에서 과반수 당이 나오지 않으면 제 1~3당이 차례로 정부 구성을 시도하고, 그래도 구성하지 못하면 대통령이 주요 정당 지도자와 연정구성을 촉구하고 이마저 실패를 하면 2차 총선을 치루어야 한다. 2차 총선은 다음달인 17일로 예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