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2012년 포스코패밀리 권장서 100선’을 발표했다. 지식근로자 양성을 위해 지난해 선정했던 권장서 100선을 변화하는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포스코패밀리 권장서 100선은 대학이나 기관, 언론매체, 출판사,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목록을 바탕으로 가독성·대표성·난이도 등을 고려해 엄선됐다. 특히 직원들이 선호하는 인문학 분야를 확대해 소설·에세이·시 등이 포함되는 ‘인문학2’ 부문을 추가하고 직원들이 독서에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다가서도록 했다.

  포스코패밀리 권장서 100선에는 분야별로 △경영/경제/마케팅 20권 △인문학1(철학·역사·사회·예술·정치 분야) 20권 △인문학2(소설·에세이·시·현대문학·고전문학 분야) 10권 △과학/기술 20권 △자기개발 20권 △포스코웨이(포스코역사·혁신·6시그마·TRIZ분야) 10권이 선별됐다.

  경영/경제 분야 도서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필요한 《소셜 리더십》과 《스마트경영》에 대한 책을 선정하고 《10년 후 세상》에서 미래 트렌드를 살펴 개인의 삶과 사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게 했다.

  자기개발 분야는 창조적 인재가 되기 위해 끝없이 사고를 넓혀 나갈 수 있는 책으로 《오리진이 되라》, 와인에 대한 기초 상식을 알 수 있는 《Wine for Beginners:초보자를 위한 와인의 이해》를 선정했다.

  과학/기술 분야는 과학의 세계로 입문하기 위한 쉽고 생생한 기본서들로 《우리에게 ‘과학은 무엇인가?》 《21세기 과학은 어디로 가는가?》 등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로 구성했다.

  포스코웨이 분야는 포스코패밀리가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글로벌 무대에서 회사의 역사와 문화, 발전과정, 비전과 미션, 그리고 핵심가치와 혁신활동 등의 이해를 통해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에 관한 책 《365 Thank You》과 故 박태준 명예회장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철강왕 박태준》을 선정했다.

  한편 포스코 디지털도서관은 직원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 1회 ‘독서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다양한 독서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포스코 디지털도서관은 포항·광양·서울 등 5개소 북카페에 교양도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직원들이 가까운 곳에 있는 북카페를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eBook 서비스를 실시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디지털도서관은 포스코패밀리 권장서 100선을 디지털도서관을 비롯해 북카페에서 제공할 예정이며, 직원들이 독서를 통해 사고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문리통섭형 지식근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