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업체, 우즈벡·터키·공공기관 기업 등 3천만달러 계약상담
조달청은 지난 4∼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터키 조달시장 개척에 나선 민관 합동 정부조달시장개척단이 현지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3,000여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교류 협력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은 민형종 조달청 차장을 단장으로 우수조달물품을 생산하는 10개 중소기업과 기획재정부 대표단이 참여했다.
조달청은 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터키 조달시장 설명회 및 조달협력회의 등을 열고 현지 공공기관 및 기업 54개사와 2010만달러의 계약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상담회에 참가한 2∼3개 기업은 추가 상담과 현지 기업공장 방문 일정을 잡고 수출조건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 5∼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달시장 설명회, 조달협력회의, 투자 상담회를 각각 열고 현지 65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국내 기업들과 1,300만달러 상당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민형종 조달청 차장은 "한국 조달청은 19개국 조달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과 조달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달제도 교류와 우수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우즈벡·터키 조달관계자들과 정부계약제도, 전자조달, 중소기업 지원정책 등 정부조달 전 분야의 현황을 공유, 상호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