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중국 지표에 투자심리 악화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세계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의 무역관련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수출입이 감소하는 모습에 중국 무역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습을 연출함. 이로 인해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짐.

  부진한 중국 지표에 이어 프랑스의 산업생산 지표 역시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를 하회하게 발표되면서 모든 금속 상품들은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연출. 또한,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하면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됨에 따라 모든 금속 상품은 하락하며 한 주를 마무리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무역지표와 프랑스의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하락하는 하루.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비철금속 상품들은 주요 증시 및 여타 원자재 가격 하락에 연동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 달러화가 소폭 하락하면서 하락폭을 축소하며 하루를 마감.

 
  귀금속: 한 주를 마감하는 귀금속 시장은 상품별 상반된 움직임을 연출하며 거래를 마침. 귀금속 시장의 대장주인 금(Gold)의 경우 중국 수출 지표의 악재에 따른 달러화 강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미국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상승 반전으로 장을 마침. 하지만, 백금과 팔라디움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둔화와 함께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지속적인 하락 움직임을 보이며 거래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