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 맞아 글라스울 1공장 설비 교체
연간 생산능력 40~50% 증가, 품질 개선 효과
엠판넬(회장 한길수)이 충북 제천에 위치한 글라스울 1공장 설비를 교체 완료했다.
이번 설비 교체는 생산능력 증강 및 품질 개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당초에 6월 장마철 비수기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장마 기간 늦어지면서 최근에서야 설비 교체를 완료했다.

지난해 열관류율 개정법 적용 이후 글라스울패널의 전체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주요 글라스울패널업체들이 메탈패널로 전환하는 등 글라스울패널 판매를 줄이고 있어 대량생산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엠판넬은 판매가 늘고 있다.
이번 설비 교체로 연간 생산능력은 40~50% 증가하게 됐으며, 제품 품질도 한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 엠판넬은 우레탄패널 부문에서 내화 1시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업계 최초로 우레탄패널의 30분 내화 인증을 받은 엠판넬은 수요가 많은 1시간 인증을 받아 본격적인 내화 우레탄패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내화 30분 인증은 클린룸 등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실제적으로 판로 확대가 쉽지 않았지만 1시간 인증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으로 글라스울과 경쟁할 수 있는 내화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