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서비스업 PMI 수정치 47.2 예상 47.5
*독일 분트채 입찰 결과 수요 약화
*유럽중앙은행 무제한, 불태화 국채매입 프로그램 발표할 것 – ECB 소식통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ECB가 무제한적인 국채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별다른 이슈 없이 $7620~$7640 사이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전날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 밖으로 악화된데다 유로존 구매관리자 지수가 7개월째위축세를 가리키면서 $7600선을 내어주고 $759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부채 방안의 세부 사항을 제시하지는 않더라도 무엇인가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Copper는 $76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장중 유럽중앙은행이 무제한, 불태화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Copper가격은 $7750 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ECB가 국채매입을 진행할 것이라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금일 상승 장으로 이끌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무제한적인 국채매입을 재개하되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해 불태화 방식을 사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 보도되었고 또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회의체인 유로그룹 의장이 ECB회의에 배석하기로 하면서 국채매입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었다.

  소식통들은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CB가 이 방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명일은 ECB 회의에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의 결과가 도출될지에 대해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