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유통업체, 후판價만 하락? 매출도 하락

<후판>유통업체, 후판價만 하락? 매출도 하락

  • 철강
  • 승인 2012.10.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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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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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 요소 전혀 보이지 않아

  후판 유통시장에 판매 부진이 여전히 나아지고 있지 않다. 건설과 조선업계의 수주 소식이 잇따라 들리면서 수요산업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후판 시장의 판매 상황은 여전히 저조하다.

  열연강판의 경우 오퍼가격 상승이 가격인상 분위기를 만드는 모습이지만 후판은 오퍼가격 인상 등의 특별한 면들이 보이지 않고 있어 가격 인상은 아직은 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지되던 포지션 물량 또한 그 이동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판 유통업체들의 매출 현황은 지난 8월, 9월에 이은 부진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금형과 관련된 고탄소강 후판 판매들도 이를 피해갈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조선용 후판도 별다르지 않은 상태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매출하락과 더불어 가격의 하락에도 큰 고심을 하고 있다. 현재 후판 가격은 톤당 65만원에 형성됐지만 시중에서는 톤당 63만~64만원에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슬래브 가격보다도 저렴한 편.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가격에 판매를 해도 남는 것이 없다”며 “하지만 더욱 속상한 것은 판매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최근까지 약보합 또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의 가격이 최저가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현재의 가격이 정말 ‘바닥’인지는 아직 미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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